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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꼬막 양식 풍년 기원하며…여수 여자만 종패 채묘 한창

입력 : 2015-07-13 19:49:35 수정 : 2015-07-13 19: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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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여자만은 지금 꼬막 종패 채묘 작업이 한창이다.

꼬막은 채묘 시기가 극히 짧아 그 기간에는 모든 어민들과 아르바이트 인력까지 동원해 집단적으로 작업을 한다. 올해 여자만은 물살이 빠른 14일부터 20일까지가 적정기일로 잡혀 모두 바다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전남 여수지역 어업인들이 여자만서 꼬막 종패 채묘대를 설치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국 생산량의 73%를 차지하는 여자만 새꼬막은 지역 내 235어가에서 연간 2만2000t이 생산돼 6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여자만 새꼬막의 원활한 유통·판매를 위해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20호로 등록했다. 여자만은 4386ha에 3000여t의 종패를 살포해야 하나 최근 여름철 집중강우, 과밀한 채묘시설 등으로 종패 생산이 매우 불안정해 실제 필요한 양보다 부족한 실정이다. 새꼬막의 산란기는 7∼8월로, 난 크기가 62∼73마이크론 정도이고 친패(어미조개)에서 250∼300만개를 방란한다.

꼬막 채취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인 3월까지 채취 자동선별기의 등급별 분류와 세척과정을 거쳐 6∼20㎏씩 규격화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여수=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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